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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화기억의학

인생부자들 - 조우석

펜에게서 자판에게 2019. 3. 20. 13:32

#1

통찰 내지 직관의 힘을 강조하면 학생들이 그걸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요. 문학은 현미경과 망원경을 함께 쥔 채 그때그때 움직여야 되는 것 아닙니까?


스승인 미당 서정주 선생이 생전에 늘 지적하셨어요. "얘야, 공부하지 않는 수재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란다. 어린 시절 잠시 뽐냈던 작은 재능이란 것도 청춘기가 지나면 이내 사그라진다. 항상 경계해라"



대담자의 가치관이 조금 딱딱하다고 느꼈지만, 책을 추천해주는 부분은 무척 좋았다. 그런데 정작 추천해준 책은 옮겨적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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